코드넛이 베트남 교육기업인 Enspire(구 Viedutech)에
퀴즈릭스 공급계약을 맺고 기술 교류 및 제휴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Enspire는 2006년부터 베트남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수십만명 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어 코스를 제공하고 있는 베트남 최고의 어린이 영어 교육기관입니다. Enspire는 하노이 국립대에서 육망교육 기술제품상을 수상하는 등 학교와 학원뿐만 아니라 온라인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인정받아왔습니다.
이번 제휴를 통해 Enspire는 코드넛의 퀴즈릭스 서비스를 실시간 수업에 활용하거나 디지털교재를 통한 방과후 학습에 활용하는 등 실제 유치원과 초등학교 영어수업에 적용해보고 함께 서비스 개선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특히 Enspire의 임직원께서는 퀴즈릭스의 서비스를 체험하고 “모바일 등 모든 기기에 디지털교재를 통해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과 편리하게 문항을 제작할 수 있는 저작도구”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다음 세대의 디지털 교육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조언해주셨습니다. 앞으로 어린이 교재뿐만 아니라 중고등학교로 대상으로 영어 디지털 교재를 함께 연구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다음날에는 Enspire의 실제 수업을 참관할 수 있도록 해주셨습니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디지털교재를 통해 진행되는 역동적인 English Class를 보면서 아이들의 적극적인 수업 참여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높은 교육열은 알고 있었지만 수업에 직접 체험해보고 앞으로 2,500만 베트남의 교육시장의 가능성을 더욱 기대하게 되었네요.
Enspire만남을 전후하여 베트남의 IT기업인 IMIP그룹과 VISSOFT를 소개해주셔서 에듀테크 솔루션을 함께 만들고 공급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도 할 수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젊은 개발자분들이 일하는 모습도 보았는데요. 땀흘리며 코딩하는 모습에 저희도 많이 긴장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네요. 베트남은 한국이 주요 거래처인 케이스가 많아서 사내에 한국어 통역을 할 수 있는 인력이 꼭 있다는 사실도 놀라웠습니다. 향후 소프트웨어 개발에 있어 기술제휴도 하고 저희가 수주한 용역이 있다면 함께 개발하자고도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창업 당시 글로벌 진출을 목표로 한다고 늘 이야기해왔지만 실제로 베트남 교육기관에 첫 공급계약을 하고나니 이제 글로벌 수준과 맞춰야한다는 생각에 걱정도 앞섭니다. 열심히 R&D하고 가다듬어서 해외기업과 어깨를 나란히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개선해가도록 하겠습니다.
3박4일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해외에서도 퀴즈릭스 솔루션에 대한 충분한 수요가 있을 수 있겠구나 확인할 수 있었고 진지하게 들어주시고 물어봐주시는 모습속에서 우리 교육업체의 고민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퀴즈릭스가 에듀테크SaaS의 스텐다드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겠다고 마음먹는 자리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이런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커넥트에듀의 황경호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