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법인설립으로 싱가포르에 첫걸음을 내딛습니다.

추위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서울을 떠나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코드넛의 첫 해외법인 설립을 위해서였는데요. “에듀테크 아시아 2024”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해외진출에 대한 논의들이 진행되었고 법인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동남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다짐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인공과 자연이 어우러지고 다양성이 살아있는 싱가포르는 참 멋진 도시였습니다. 개발과 미팅 일정이 많아 주말을 이용해 짧게 다녀올 수 밖에 없어서 아쉬웠어요. 금요일 심야에 도착했을 때는 몰랐었는데 아침이 되자 싱가포르는 정말 다른 매력을 보여주더라구요. 날씨도 우려했던 것과는 달리 정말 좋았습니다.

싱가포르 날씨가 아주 좋았어요. 서울은 참 추웠는데…

법인설립 절차 마무리를 위한 간단한 회의를 하고 사무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저희 싱가포르 사무실은 싱가포르 다운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선택 시티(Suntek City) 복합단지에 자리잡았습니다. 아직은 작은 사무실을 임대했을 뿐이지만 그래도 첫 시작도 알리고 보도자료도 내기 위해 사진 촬영도 했습니다. 

7 TEMASEK BOULEVARD, #12-07 SUNTEC TOWER ONE Singapore

싱가포르 사무실 주소

싱가포르의 현지 법인 퀘스트북에 대표이사로 사이먼 최(Simon Choi) 대표님을 모셨는데요. 회계/재무 분야의 전문가이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에서 10년 이상 사업을 진행해 싱가포르에서의 활약이 기대되는 분입니다. 이번 에듀테크 아시아 전시회부터 합류하셔서 함께해주고 계십니다.

저녁에는 싱가포르 야경을 굳이굳이 보고싶다고 졸라서 루프탑에 올라갔었어요. 싱가포르의 빛나는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한 장 찍고 마리나베이호텔이 보이는 이 야경 불빛 중에 우리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너스레를 떨어보기도 하였습니다. 해외진출 첫 걸음부터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더 뜻깊지 않았나 싶습니다.

다음 날, 약간의 숙취와 함께 싱가포르에 유명하다는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잠시 들러 관광도 했어요.  

이어서 회사 비전에 대한 논의와 구체적인 실무회의를 마친후 싱가포르 출장을 마무리 했습니다, 

국경 없이 서비스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소프트웨어 기업이 해외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들어왔는데요. 소프트웨어의 본질이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있는 만큼 현지와의 긴밀한 소통과 고민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이번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다시금 초심으로 돌아가서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교육시장에서도 선생님과 학생들에게 사랑받는 퀘스트북으로 포지셔닝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