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6일과 13일 2주에 걸쳐 에듀테크 프론티어 세미나를 양재역의 아담한 북카페에서 개최하였습니다.
2022 에듀테크 프론티어는 에듀테크 기술을 교육 현장에서 활용해보고자 하는 모든 분들과 선생님을 대상으로 퀴즈릭스(quizrix.com)에서 준비한 체험형 프로그램인데요. 무더운 날씨와 궂은 소나기에도 에듀테크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을 반영하는 듯 많은 선생님들께서 찾아와주셨어요.
이미 교육 콘텐츠 제작자로 활동하고 계신 저자와 선생님들, 그리고 관련 전공자분들께서 30여분 참여해주셨는데요. 초중고 주요교과는 물론이고 SW개발이나 자격증, 일본어 어학, 반려견 교육 등 분야 역시 다양한 것도 정말 특별한 점이었습니다.
메타버스 탐구생활 저자이면서 교사크리에이터협회 이사님으로도 활동하고 계신 조재범 선생님께서 최근의 에듀테크 기술의 흐름에 대해 특강으로 시작했습니다. PC 통신시절부터 초기 교육콘텐츠의 모습 그리고 패들렛, 티처메이드, 카훗 등의 웹기반 서비스, 게더타운과 젭 등 메타버스에 이르기까지 소개해주셨는데요. 실제 참여형 수업으로 진행해 주셔서 서로 경쟁하고 협력하면서 모두들 정말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클라우드 환경에서 직접 디지털 교재와 문제집을 만들어보고 이메일과 메신저를 통해 배포해보는 등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다소 어렵지 않을까하는 예상과는 달리 선생님들께서 이미 온라인 저작도구를 손쉽게 활용하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교실에서 종이 시험지를 사용하는 부분을 개선하고자 한다는 이야기에도 “이미 학교에서도 스마트 디바이스가 주로 사용된다”고 말씀하셔서 변화의 속도를 체감할 수 있었습니다.
퀴즈릭스가 기술적으로나 사용성이나 많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지만 국내 기술로 개발되었다는 사실에 격려해 주시고 얼른 얼른 자라나길 응원해주셨습니다. 또 저작도구 뿐만 아니라 성적분석 부분 등 서비스 기능에 대한 개선에 대한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셨습니다. 기능, UX디자인, 성능 개선 등에서도 들려주신 의견이 아주 구체적이었고 해외서비스와의 직접 비교해주시는 등 전문적이셔서 개발자들이 많이 놀라기도 했습니다. 2022년 하반기에는 기능 개선과 더불어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는 만큼 들려주신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여 현장에서 사랑받는 서비스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세미나를 통해 선생님의 열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였는데요. 아무래도 겨울방학에도 내년에도 계속해서 이어졌으면 좋겠다는 소박한 바램이 생겼습니다. 프론티어 활동기간은 9월초까지로 선생님들께서 만드시는 교육 콘텐츠는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어 만나 볼 수 있습니다.